체인 체크

요즘 소음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라

생각난 김에 체인 체커로 체인을 점검해 보고 싶었으나...

도통 어디 뒀나 생각이 안난다.

체인링 교체 할 겸 뒤적뒤적 하다가

예전에 분실한 생활차 정비용으로 모아놓은 정비용품, 체인, 공구모음에 같이 들어있었다. (체인이 녹슬어 있었기에 많이 늘어나면 교체하려고 했음)

소음의 원인이 체인일까, 짧게 쓰는 바람에 훨씬 수명이 빨리 닳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찰라

"브레이크를 잡고 크랭크를 돌려서 텐션을 준 상태에서 점검, 여러곳 점검"

을 실행하다 보니 텐션을 주고 밀어넣는 순간 푹!!!

"으악!!!"

체인은 그렇게 교체해야 하나?

반대로 뒤집어서 1.0을 밀어넣으니 그렇지는 않고.

하다가 뒤적뒤적 다른곳도 해보니 특이하게 그곳만 그런게 체인링크가 있는 위치였다.

(내가 달아놓은 링크가 아니라 KMC인지 YBN인지 어디껀진 모름)

혹시나 하고 찍어본 게 어쩌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다른 곳 도 찍어본게 두번 다행이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래도 얼마동안은 쓰겠지 란 생각으로 버틴다.

예비 체인이 있긴 하지만 아까운걸!

(캄파 체인핀이 6천원 가격이 올라 7천원이나 한다. 세트로 사면 좀 싸던데)

오늘도 소음을 잡기 위해 페달 쪼이고, 체인링 쪼이고, 크랭크 쪼이고...

잡혀라 얍얍!!!